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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中企 수출 신기록…역대 최대치인 1052억불 돌파

최종수정 2021.11.30 18:39 기사입력 2021.11.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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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벤처기업 늘고, 의약품이 실적 견인
화장품 2위 급성장…한류·K-뷰티 인기
전기차 수출 2017년 대비 23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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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중소기업 수출이 코로나19 이전 성과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인 1052억달러를 돌파했다.


3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날 기준으로 중소기업 수출액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인 2018년 기록(1052억달러)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번 신기록은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우리 수출기업이 저변을 확대하고, 강소기업들의 활약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먼저 수출 벤처기업 수(벤처기업확인서 기준)는 9497개로 2010년 10월보다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 중소기업 수가 16%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벤처기업의 수출기업화 비중이 높았다. 특히 진단키트 등 의약품이 지난해 이후에 벤처기업 수출품목 중 1위를 차지하며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소상공인은 90억3000만달러(전체 중소기업 수출액의 9.5%), 창업기업은 180억달러(18.9%)를 수출하며, 우리 수출 중소기업의 저변을 확대했다.

또한 1000만달러 이상 수출기업 수는 1834개, 수출액은 499억달러로 역대 통계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해 수출 중소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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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 품목 중 화장품은 한류 열풍,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2010년 수출품목 62위에서 올해 2위로 급성장했고, 반도체 제조장비와 의약품 수출액도 약 4배까지 성장했다. 그 외에 성장률이 높은 품목으로는 가공식품이 있는데, 농산·수산·축산 가공품 수출이 2010년 대비 161% 증가한 15억달러였다.


또한 자동차 수출은 중고차 수출을 위주로 10위권을 유지해왔는데, 이 중 전기차(초소형 자동차 포함)가 2017년 첫 수출 이후 올해 2232만달러를 기록하며 2017년 대비 23배 증가하는 잠재 성장성을 보였다.


주요 수출국가는 지난 2010년간 큰 변동 없이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등으로 유지돼왔다. 그런데 최근 10년간 10위권 밖에 머물렀던 독일이 진단키트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현재 7위까지 상승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날 수출 중소기업 6개사와 수출 실적 우수기업인 프리닉스를 방문해 간담회를 가졌다. 프리닉스는 포토프린터 제조업체로 지난해 아마존에서 포토프린터 카테고리 베스트 셀러로 선정됐다.


이 자리에선 수출 최고치 달성을 격려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수출실적 증가세 유지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권 장관은 "수출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향후 수출정책에 반영해 이러한 모멘텀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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