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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호 "올드보이 저격한 건 아니지만 하루 빨리 김종인 문제 정리해야"

최종수정 2021.11.26 15:24 기사입력 2021.11.2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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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있든 없든 국민들에게 감동 줄 수 있는 선대위 돼야"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사진=임 대변인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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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임승호 국민의힘 대변인이 "거의 2주가 넘는 시간 동안 제대로 된 선거대책위원회를 국민 앞에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국민들과 당원들의 불만이 크다"라며 당 선대위 구성 과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비판했다.


임 대변인은 25일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하루 빨리 지도부나 선대위 차원에서 김종인 위원장과 관련된 문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임 대변인은 전날(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요즘 당 상황을 보고 있으면 답답하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활력이 넘쳐나던 신선한 엔진이 꺼져가는 느낌"이라며 당 선대위 인선을 놓고 윤석열 대선 후보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빚고 있는 갈등을 지적한 바 있다.


임 대변인은 이어 "내가 쓴 글을 보도되는 것이 보면 올드보이들을 저격했다라고 말씀들을 많이 하시지만, 그렇지는 않다"라며 "선대위가 꾸려지는 과정에서 중책을 맡았던 분들과 경륜이 있는 분들을 꾸리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김종인 위원장이 있든 없든 국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선대위가 되어야 되고 그런 차원에서 메머드급 선대위를 꾸리지 않더라도 작고 단단한 조직을 가져가면 된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대한 빨리 작고 단단한 조직을 통해서 국민들 앞에 그리고 당원들 앞에 저희가 이재명 후보에 맞서서 어떤 정책을 보여줄지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임 대변인은 김 전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선 "윤석열 후보 본인은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서 그런 식의 (필요없다는) 표현을 한 적이 없다. 하지만 (윤 후보 측) 관계자의 말을 빌려서 계속해서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서 크게는 폄하하고 있다라고 볼 수 있을 법한 워딩들이 최근에 굉장히 많이 나왔다"라며 "그런 핵심 관계자라고 불리는 그런 분들이 조금 조심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윤 후보는 김 전 비대위원장을 위한 총괄선대위원장직은 비워둔 채 선대위 '사단장'급인 6명의 총괄본부장을 25일 임명했다. 정책총괄본부장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조직총괄본부장에 주호영 의원, 직능총괄본부장에 김성태 전 의원,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에 이준석 당대표, 총괄특보단장에 권영세 의원, 종합지원총괄본부장에 권성동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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