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후 화베이 신용대출 사업만 영위…사용 한도 대폭 축소 예고
주로 30ㆍ40대 이용하는 화베이 한도 축소로 소비자 혼란 불가피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알리바바그룹 산하 앤트그룹의 신용 대출 사업부인 화베이가 분리작업에 들어갔다. 중국 당국은 알리페이와 화베이 및 제베이의 부적절한 관계를 끊어야 한다면서 분리 작업을 지시한 바 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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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앤트그룹은 신용 대출 사업부이자 브랜드인 화베이를 계열 분리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분리작업을 시작했다.

차이신은 분리 작업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계열 분리 작업이 끝나면 화베이는 신용 대출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화베이라는 브랜드는 그대로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계열 분리 작업이 완료되면 화베이는 개인 신용을 기반으로 영업을 하게 된다.

차이신은 이미 화베이의 일부 개인 사용자의 한도가 축소되고 있다고 전했다. 개인신용도에 따라 10만 위안이던 한도가 1000위안까지 떨어진 사례가 있다고 차이신은 덧붙였다. 그러면서 개인 부채가 많은 화베이 사용자의 경우 신용도에 따라 대출 한도가 크게 축소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차이신은 알리페이가 2020년 발표한 '청년 소비생활 보고서'를 인용, 화베이 이용자가 5억 명에 달한다면서 화베이 주요 이용자는 젊은 층이라고 소개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이용객이 48.5%에 달하며 그다음은 30대 이용객이 33%, 50대 이용객 14.3%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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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그룹은 그간 중국 중소은행에서 자금을 대부분 조달, 손쉽게 돈을 벌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화베이가 지난해 앤트그룹에 가져다 준 영업이익만 40억 위안(한화 744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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