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흉기난동·신변보호 피해자 사망 관련
내일 오전 김창룡 청장 주재 화상회의 개최
전국 시·도경찰청장 참석…현장 대응능력 강화 논의

김창룡 경찰청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창룡 경찰청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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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인천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에 이어 서울에서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은 신변보호 대상자가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경찰의 부실한 대응이 도마 위에 오르자 경찰청장이 직접 대책 마련에 나선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창룡 경찰청장은 22일 오전 전국 시·도경찰청장이 참석하는 비공개 화상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이번 사건들과 관련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인천 논현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위와 B 순경은 지난 15일 오후 5시께 인천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발생한 흉기난동 사건 당시 현장을 이탈하거나 제때 합류하지 않아 피해를 키웠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피해자 1명은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졌고,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은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은 소극적이고 미흡한 사건 대응에 대해 피해자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피해 가족들이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층간소음 살인미수 사건 경찰 대응 문제로 인천 논현경찰서를 고발합니다'는 글에는 하루 만에 10만명 넘게 동의가 이뤄졌고, '피해자를 버리고 도망간 경찰 파면요구'라는 청원에도 2만2000여명이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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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9일에는 신변보호를 받던 30대 여성이 스마트워치로 위급한 상황을 신고했음에도 결국 전 남자친구 A씨에게 흉기로 찔려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다음 날인 20일 대구 소재 숙박업소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스마트워치 등 신변보호 대응 시스템의 문제를 재점검하고,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신변보호 위치확인 시스템에 대해서도 점검할 예정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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