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김혜경 외출 오보에 "하도 달라붙으니 골탕 먹이려 장난친 듯"
"혜경궁 김씨 5년 전 얘기...'배우자 리스크' 없어"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논란이 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의 외출사진 보도와 관련해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이 "(언론사를) 골탕을 먹이려는 의도로 장난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전 총장은 18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민주당 관계자로부터 관련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언론매체 더팩트는 "김씨는 15일 오후 일반인이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검정 망토와 검정 모자, 검정 선글라스에 마스크까지 착용했다"라며 관련 공개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후보 측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면서 오보임을 인정한 바 있다.
유 전 총장은 여야 대선 후보들의 '배우자 리스크'에 대해서 "김혜경씨 같은 경우에는 리스크가 다른 게 있나"라며 "혜경궁 김씨라고 하는 건 지금으로부터 5년 전 얘기인 거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검정 망토 등을 착용한 인물을 배우자 김혜경씨라고 주장한 더팩트의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밝혔다./사진=이 후보 페이스북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유 전 총장은 "'올블랙' 의상은 그쪽에서도 잘한 것 같지는 않은데 하도 (언론사가) 달라붙어서 하니까 걔네들 골탕 먹이려고 이쪽에서 오히려 장난을 친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진행자가 "당 관계자한테 들으신 것이냐"라고 묻자 유 전 총장은 "네"라고 답했다.
유 전 총장은 이어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하도 (기자들이) 달라 붙어서 한 번 골탕 좀 먹이려고 그랬다더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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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후보 배우자 김씨를 취재 중이던 더팩트 기자들은 15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로부터 스토킹 행위 경고 조치를 받았다. 이 기자들은 이 후보 자택 인근에서 대기하다가 김씨가 병원으로 이동하자 차량으로 따라붙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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