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부, 종전선언 지속적 협의한다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외교부는 17일 한미 양국이 종전선언을 비롯 한반도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의 한미 외교차관회담에서 1시간여 동안 한미 동맹,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현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는 한미 외교차관회담 종료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양 차관은 종전선언을 포함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진전 방안에 대해 각 급에서 소통과 공조가 빈틈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평가하고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견인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도 보도자료에서 “양측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약속과 북한 문제를 논의했다”면서 “한·미·일 협력이 21세기의 국제적 도전 대응에 필수적이라는 점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측은 한미동맹이 인도태평양 및 그 이상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라는 걸 재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담에서 막바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종전선언과 관련해 추가적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리 정부가 보도자료에서 종전선언 협의에 대해 언급한 것과 달리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에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아 다소 온도차가 느껴진다.
앞서 최 차관은 지난 14일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미의 종전선언 논의와 관련, “조만간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번 방미 중 그간 논의된 것을 한 번 더 짚어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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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 차관은 17일 한·미·일 차관협의회에 이어 한일 차관회담을 할 예정이다. 한·미·일 차관협의회 후에는 공동 회견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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