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 김구 선생님 귀국환영회' 76년만에 '메타버스 경교장'서 열린다
서울역사박물관, 메타버스 플랫폼 구현…김구 선생 아바타가 함께하는 경교장 관람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이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 내에 구현한 '경교장 월드'에서 23일 백범 김구 선생님 귀국환영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인 경교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석인 백범 김구 선생이 집무실·숙소로 사용했던 역사적 장소다. 임시정부는 해방 후 미군정에게 인정받지 못해 선생은 1945년 11월23일, 개인자격으로 환영식조차 없이 쓸쓸히 귀국했다.
제페토에서 ‘경교장’을 검색하면 이용자 누구나 메타버스 경교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경교장 월드에 입장하면 먼저 김구 선생이 귀국 당시 탑승한 C-47 비행기가 보인다. 참여자들은 아바타 김구 선생과 이시영 선생을 맞이한 후 우측에 마련된 야외행사장에 자유롭게 착석하여 인터뷰 시간을 가진다.
인터뷰 및 기념촬영이 끝나면 월드 중앙에 위치한 경교장으로 이동한다. 메타버스 경교장은 총 5개 구역 1층 로비·응접실·집무실, 2층 거실 겸 집무실·응접실 겸 서재로 구성된다. 2층 창문에는 서거 당시 육군 소위 안두희가 쏜 총탄자국까지 그대로 메타버스 세계 속에 재현해 이용자는 마치 실제 경교장을 관람하는 듯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김용석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장기간 문닫았던 경교장을 이제 3D 메타버스 세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며 “코로나 시대, 공간적 제약을 허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제공해 선도적인 스마트 박물관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