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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1조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 발효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86포인트(0.04%) 하락한 3만6087.45에, S&P500지수는 0.05포인트(0.00%) 하락한 4682.80에, 나스닥지수는 7.11포인트(0.04%) 내린 1만5853.85에 마감했다.

이날 주요지수들은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1.6%대로 올라서며 오후 들어 약보합권으로 밀려났다.


지난주 발표된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0년 만의 최고치인 6.2%를 기록하면서 인플레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 주 발표될 소매 판매 지표와 산업생산지표, 월마트·홈디포·메이시스·로우스·타깃 등 유통 기업들의 실적이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증시의 향방이 정해질 전망이다.

이날 시장을 주도한 업종은 유틸리티와 필수 소비재였다. 육류업체 타이슨 푸즈는 실적 호조에 힘입어 3.55% 상승했다. 귀리 우유업체 오틀리는 곡물 가격 급등과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해 실적 부진을 예고하면서 20.8%나 추락했다.


유가가 이날 소폭 하락했지만 킨더모건, 필립스66, 셰브런 등 에너지 주들이 일제히 강세였다.


1달러샵인 달러트리는 행동주의 투자자의 매수를 이유로 도이치방크가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면서 이날 14.28%나 올랐다. 달러트리는 인플레 우려로 이익 감소가 있었지만 이후 회사 측이 고가 제품 판매를 늘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전날 추가 주식 매각 가능성을 시도한 후 1.94% 하락 마감했다. 테슬라 주가는 장중에는 5.3%까지 하락하며 주가 1000달러와 시가총액 1조 달러가 붕괴했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며 약세장 진입 위기를 벗어났다.


테슬라의 경쟁사로 부상한 리비안은 약 14.9% 급등하며 테슬라, 도요타에 이어 시가총액 기준 세계 3위 자동차 업체로 부상했다.


항공기 업체 보잉은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인도 재개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며 5.4% 급등했다. 중국이 737맥스 항공기 변경 승인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보잉 주가를 자극했다.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 주가는 3분기 손실 축소를 반영하며 3.3% 상승했다.


미·중 정상회담 개회를 앞두고 뉴욕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들은 약세를 보였다. 알리바바가 0.1%, 디디추싱이 5%, 바이두 1.1%, 징둥닷컴이 1.5%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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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조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에 서명했지만, 관련주는 혼조세였다. 캐터필러는 0.74%, 누코는 1.9% 하락했지만, 존디어는 0.64% 상승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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