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운명, 민주당 지도부에 안 맡긴다"…이용호, 복당 신청 철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용호 무소속 의원은 15일 더불어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한다고 밝혔다. 복당을 신청한 지 6개월이 지나도록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민주당 지도부를 비판하며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 4월 말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이후 반년도 더 지났다"면서 "지역 유권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당 신청을 했고 지금껏 기다렸지만 민주당 내 계파주의, 기득권 정치, 지역패권주의 때문에 저의 복당 문제가 장기간 표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동안 가부간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손을 놓아 온 민주당 지도부에게도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정치적 운명을 더 이상 민주당 지도부에 맡기지 않으려고 한다"며 "민주당 복당 신청을 철회하고 당 거취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그동안 호남, 특히 전북 발전에도 신경 쓰지 않았다"며 "당·정·청이 남원 공공의대 설립을 발표했지만, 4년이 다 되도록 희망고문만 할 뿐 제대로 매듭짓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향후 정치 행보와 관련해 이 의원은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역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헌법기관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찾고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과 저를 사랑하는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숙고의 시간을 갖고, 저의 정치적 운명을 직접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AD

이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호남에서 유일하게 무소속 후보로 당선됐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