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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28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 글로벌 공급망 등에 대해 논의한다. '요소수 사태'로 공급망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APEC 회의에서 해법이 나올지 주목된다. 한미 고위급 당국자들도 만나 공급망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날 오후 8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의 번영을 위한 코로나 회복'을 주제로 보건 위기 극복, 경제회복 가속화, 기후환경 협력, 지속가능 성장 방안 등이 논의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에 속도를 내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공급망 유지, 디지털 전환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APEC에서 글로벌 공급망에 대해 논의하면서, 최근 중국발 '요소수 사태'에 대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공급망 관련 글로벌 정상회의'에도 참석한 바 있어, 미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급망 강화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는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완전한 경제회복을 위해서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한미는 전날에도 고위급 당국자간 회동을 갖고 글로벌 수급 교란 등 경제안보 문제에 함께 대처키로 했다. 방한한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1일 이성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을 만나 "빈발하는 글로벌 수급 교란 등 경제안보 문제에 함께 대처해 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크리튼브링크 차관보는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와도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등 핵심 분야의 한미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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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문 대통령은 화상으로 개최된 'APEC CEO 서밋 2021'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즉각 행동하고 긴밀하게 협력, 탄소중립 사회로 전진해야 한다"며 'APEC 청정수소 밸류 체인'을 제안했다. 또 "산림협력으로 평화를 이룬 다른 나라 사례가 많다"며 동북아 산림협력에 북한의 참여를 촉구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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