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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롯데렌탈, 피크아웃 아냐…실적 성장 지속"

최종수정 2021.11.08 08:21 기사입력 2021.11.08 08:21

장기 렌터카 비중 82%…여행 재개에 따른 매출 영향 1%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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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해외여행이 재개되더라도 롯데렌탈 이 입을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기업간거래(B2B) 비중이 일반소비자대상거래(B2C)보다 훨씬 비중이 큰 만큼 여행 수요에 따른 실적 변동이 크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8일 NH투자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롯데렌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3만9450원이었다.

지난 8월19일 상장 이후 공모가 5만9000원을 밑돌며 내리막을 걷고 있는 주가는 다소 과도한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렌터카 시장에서의 공고한 1위 입지, 차량공유 사업으로 확장, 연중 지속된 실적 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상장 이후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라며 "해외 여행 재개에 따른 렌터카 성장률 둔화, 금리 인상, 차량용 반도체난 해결로 중고차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실적 정점 통과(피크아웃) 우려 등이 작용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해외 여행 재개에 따른 렌터카 수요 감소는 제주도 지역에만 한정된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전체 렌터카 시장에서 제주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1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롯데렌탈 역시 렌터카 매출 구성비는 장기 렌터카(B2B) 49%, 장기렌터카(B2C) 33%, 단기 렌터카 18%다. 여행 수요와 관련된 단기 렌터카 비중보다는 장기 렌터카 비중이 훨씬 높다.


주 연구원은 "2022년 제주도 렌터카 수요가 보수적으로 올해 대비 10% 감소한다고 가정해도 전사 매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1%가 채 되지 않는다"며 "렌터카 매출 비중의 82%를 차지하고 있는 장기 렌터카는 일반적으로 계약 기간이 4년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업황 변화에 흔들리지 않으며 B2C 부문은 지난 3개년도 평균 매출 성장률이 17.2%를 기록할 정도로 강항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 우려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상장에 따른 공모 자금 4200억원 유입으로 롯데렌탈의 부채비율은 2020년 657%에서 2021년 393%까지 내려갈 것으로 추정돼 이미 이를 반영해 신용등급이 상향됐다. 2022~2023년 만기 도래 예정인 회사채 금리는 전체 평균(2.3%)보다 높은 만큼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오히려 이자비용은 부담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중고차 가격 역시 단기적으로 정점에 도달했지만 신차 가격이 상승하면 중고차 가격 역시 동반 상승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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