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종전선언, 한반도 긴장조성 행위·명분 약화시킬 것"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통일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종전선언이 한반도에서의 긴장조성 행위와 명분을 약화시키고, 신뢰와 상호존중에 기반한 대화의 모멘텀을 마련할 수 있다며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4일 통일연구원이 '종전선언의 의미와 실현방안' 주제로 개최한 학술회의 영상축사에서 "(종전선언은) 평화협정과는 구별되는 일종의 정치적 선언이지만, 그럼에도 매우 실천적인 의미를 가진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종전선언은 한반도 평화 여정을 향한 출발이며, 멈춰선 비핵화 협상을 촉진시키는 매우 유용한 조치"라며 "큰 비용이나 안보구조의 급격한 현상변동 없이도 남북미가 서로에 대한 적대와 대결을 내려놓고 신뢰를 형성할 수 있는 지혜로운 접근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다 근본적으로 지난 인류 역사를 돌아보더라도 68년 동안 휴전 상태를 지속하는 전쟁은 그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며 "이 자체로 비정상적인 상황이며 우리 민족이 그동안 감내해온 엄청난, 비극적인 현실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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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한반도에 전쟁이 멈추어 있는 것을 넘어 완전히 전쟁이 끝났음을 선언하는 것(종전선언)은 중요한 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비정상을 정상화하고 우리 민족의 비극적 서사를 희망의 서사로 바꾸어 나가는 역사적인 이정표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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