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금융회의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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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4일 "11월 단기물(3년물) 발행물량을 지난 10월 대비 절반으로 축소한데 이어, 내일(5일) 중 최근 변동성이 컸던 중기물(5~10년) 중심으로 2조원 규모의 긴급 바이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하고 "전날 만기분산용 바이백 2조원을 더하면, 이번 주에만 총 4조원 규모의 바이백이 이뤄지는만큼 수급여건 완화, 시장심리 개선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향후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경우 한국은행과의 적극적 정책공조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국채시장이 과도한 변동성을 보이자 긴급 시장안정 조치에 나선 것이다.


전날(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이달부터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을 개시하겠다는 발표를 내놓은 데 대해 이 차관은 "국제금융시장에서 큰 무리 없이 소화되며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미 연준을 비롯해 정상화 단계로 정책기조를 전환하는 국가들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중국의 헝다그룹 및 미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 등과 같은 리스크 요인들이 중첩될 경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글로벌 인플레가 예상보다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경기회복의 속도와 각국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며 금융시장의 불안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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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 차관은 "미 연준의 테이퍼링 전개상황과 주요 통화당국의 동향, 글로벌 경제의 흐름 등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시 신속히 시장안정에 나설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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