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도 북미 기준 그대로 적용"
'엔칸토: 마법의 세계'만 홀드백 30일

'이터널스'·'킹스맨' 극장 개봉 45일 뒤 디즈니+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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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일 개봉하는 영화 '이터널스'가 다음 달 20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 전파를 탄다. 월트디즈니컴퍼니가 영화관 단독 상영 일수를 45일로 책정했기 때문이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관계자는 2일 아시아경제신문에 "국내 디즈니+에도 북미 기준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전했다. 디즈니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배급 부문 대표 카림 대니얼은 지난 9월 "앞으로 극장에서 관람객을 즐겁게 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해 모든 디즈니 영화는 극장에서 최소 45일간 단독 상영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터널스'의 북미 개봉일은 국내보다 이틀 늦은 5일이다. 국내에서 지난달 20일 스크린에 걸린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는 북미에서 지난달 15일 개봉했다. 북미 기준으로 디즈니+ 공개 일은 오는 29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관계자는 "모든 나라에서 동시 공개되는 OTT 특성상 국내 공개 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 스틸 컷

영화 '엔칸토: 마법의 세계'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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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컴퍼니가 최근 개봉했거나 개봉을 준비하는 영화는 여섯 편이다. '이터널스'와 '라스트 듀얼: 최후의 결투'를 비롯해 '고장난 론(북미 10월 22일·한국 10월 27일)', '엔칸토: 마법의 세계(북미·한국 11월 24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북미 12월 10일·한국 미정)',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북미 12월 22일·한국 미정)'다. 여기서 '엔칸토: 마법의 세계'는 유일하게 홀드백(콘텐츠 부가 판권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30일로 책정됐다. 다음 달 24일에 디즈니+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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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홀드백 책정을 극장가는 반기는 분위기다. 멀티플렉스 관계자 A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봉 영화가 현저히 감소한 상황을 고려하면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라며 "영화관과 배급사, OTT가 상생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멀티플렉스 관계자 B씨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블랙 위도우'와 달리 극장 단독 상영으로 큰 성과를 내 분위기가 달라진 듯하다"며 "독점 상영 기간에 안방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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