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기대 못 미친 실적에 주가 '뚝'..."저가 매수 기회"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애플에 대해 부품 부족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며 주가 조정기를 겪었다며 이번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3분기 매출액 834억달러, 영업이익 238억달러를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28.8%와 61%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결과에 당일 시간외 주가는 3.5% 급락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 있으나 양호한 iPhone 수요와 서비스 매출 성장세, 중장기 XR(확장현실)과 자율주행차 등 신규 성장동력을 고려했을 때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반도체 공급 부족, 카메라 모듈 공급사인 Sharp의 생산차질 이슈로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이로 인한 매출 차질이 약 7조원에 이른다는 것이 애플 측의 언급이다. 이규하 연구원은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반도체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으나 베트남에서 카메라모듈 생산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어 전년비 성장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했다. 컨퍼런스 콜에서 주요 시사점은 동남아시아에서 발생한 공급망 차질 이슈가 10월부터 의미 있게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여러 채널과 데이터로 체크해봤을 때 iPhone 13 시리즈 수요는 매우 견조하고, 공급부족으로 인한 출하량 둔화가 내년 1분기 이후 판매 확대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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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하 연구원은 "iPhone 13 시리즈 수요가 매우 양호한 가운데 공급 부족으로 인한 판매 차질도 내년 상반기에 만회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과도하다고 판단된다"며 "서비스 매출이 위드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었음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번 주가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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