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수익금 절반 환경 NGO 기부…‘ESG 경영’ 시동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해피콜은 대한제분 곰표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넛지 텀블러 곰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곰표 플렉스팬'에 이은 해피콜과 곰표의 두 번째 컬래버 제품이다. MZ세대가 중시하는 환경 가치에 주목, 일상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는 아이템인 텀블러를 기획했다고 해피콜 측은 설명했다.
넛지 텀블러 곰표 에디션은 흰 외장 색상에 녹색 곰표 로고를 새겼다. 곰표 밀맥주와 비슷한 600㎖ 대용량으로 커피전문점 벤티 사이즈 음료까지 담을 수 있다. 텀블러 내외부 사이에 진공층이 있는 이중 진공 단열 구조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보온은 최대 7시간, 보랭은 최대 8시간 유지 가능하다. 이중 실리콘 패킹을 장착해 뚜껑 틈 사이로 음료가 새는 것을 막는다. 음료가 닿는 텀블러 내부 소재는 스테인리스 304를 사용해 녹, 냄새, 이염 걱정도 없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해 재생지 박스로 포장했다.
해피콜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텀블러 캠페인 '플라스틱 제로 판타스틱 히어로'를 진행한다. 멸종 위기종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넛지 텀블러 수익금 절반을 환경 NGO에 기부할 예정이다.
해피콜 관계자는 "넛지는 '사람들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란 뜻으로 환경보호에 작은 힘을 더하겠다는 해피콜의 의지를 담았다"며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한 '넛지 텀블러 바다거북 에디션'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텀블러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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