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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복합사업 본격화…2023년 사전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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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산·연신내·쌍문·방학역 등 역세권 4곳 예정지구 지정
분양가 민간개발 70% 수준

도심복합사업 본격화…2023년 사전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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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증산·연신내·쌍문·방학역 등 서울시내 지하철역 주변 4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돼 고밀 개발된다. 정부는 이들 지역을 연내 본지구로 지정하고 이르면 오는 2023년 사전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27일 국토교통부는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에 따라 증산4구역, 연신내역, 쌍문역동측, 방학역 일대 4곳을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도심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도해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준공업지역 등 도심 내 노후 지역을 고밀 개발해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예정지구로 지정된 곳은 앞서 지난 3월 선도후보지로 선정된 곳이다.

현재 주민동의율은 증산4구역이 75%, 연신내역 67%, 쌍문역 동측 81%, 방학역 75%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예정지구 지정일은 증산4구역이 28일, 나머지 3곳은 29일이다. 이들 지역은 지정일 이후 14일 간 주민 의견 수렴 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본 지구 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


국토부는 연내 이들 4곳의 본 지구 지정까지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추진 속도를 감안하면 2023년 하반기에는 사전청약을 통한 일반 공급도 가능할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기존 재개발사업이 지구 지정부터 분양까지 평균 13년 가량 걸리는데 비해 도심복합사업은 지구 지정부터 사전청약까지 2년이 채 걸리지 않아 10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했다.


국토부는 이날 후보지 4곳의 추정분양가도 공개했다. 원주민에게 현물보상으로 공급하는 우선공급 가격은 59㎡(전용면적)가 4억8000만∼4억9000만원, 84㎡가 6억1000만∼6억4000만원으로 추정됐다. 가구별 평균 부담금은 8000만~1억3000만원 수준이다. 이는 해당 지역의 민간 재개발사업 보다 약 30% 이상 낮은 수준이라는게 국토부 설명이다.

국토부는 일반공급분 역시 전량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일반 분양가격은 인근 시세의 60% 수준인 3.3㎡당 평균 1931만∼2257만원으로 분석됐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금까지 전국에서 총 56곳의 후보지를 선정했다. 건립 예정 물량은 7만6000가구다. 지난달 당정 태스크포스(TF)가 발굴한 9곳까지 더하면 그 규모는 총 65곳(8만6000가구)으로 늘어난다. 이중 주민동의 3분의 2를 넘긴 곳은 이번 예정지구 4곳을 포함해 총 19곳 2만5800가구다.


한편 국토부는 증산4구역 등 4곳에 대한 부동산 실거래 조사에서 편법증여, 대출용도외 유용 등 총 10건의 위법 의심 거래를 확인하고 국세청, 금융위원회, 관할 지자체 등에 통보할 계획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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