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원·직장 집단감염 꾸준…신규 환자 셋중 한명은 경로미상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24일 국내 현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23명 발생하며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24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방역당국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적용시기를 조율중인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서울 금천구 한 요양시설에는 지난 21일 첫 확진환자를 찾아낸 후 28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누적 환자는 이날까지 29명으로 늘었다. 처음 발견한 시설 종사자를 비롯해 직원이 5명, 입소자가 24명이다. 경기 안산시에 있는 요양원과 관련해서는 22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15명이 추가 확진,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었다. 요양원 종사자가 6명, 입소자가 10명이다.
경기 화성시에 있는 자동차부품업체와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19명이 늘었다. 첫 환자를 포함한 직원이 18명이며 환자 가족 가운데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평택에 있는 한 물류센터에서는 지난 20일 첫 환자가 나온 후 17명이 추가 확진, 총 18명으로 늘었다. 충북 음성군에 있는 유리제조업체에선 직원 17명이 감염됐다.
이밖에 경남 창원시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는 지난 21일 처음 환자를 찾은 후 1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첫 환자를 포함해 어린이집 직원이 3명이며 원아가 9명, 환자 가족이 8명이다. 창원에서는 한 의원에서 집단감염이 번져 의원을 다녀간 이와 가족·지인 등 이날까지 1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새로 확인된 확진자는 1423명으로 이 가운데 60대 이상이 306명으로 21.5%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는 21명으로 60대 이상이 17명, 50대가 4명이었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316명으로 50대 이하도 89명에 달했다. 20대 위중증 환자도 3명이 있다. 위중증 환자는 이달 중순 371명까지 늘었다가 점차 감소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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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2만390명 가운데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조사중 환자는 7276명으로 35.7%로 집계됐다. 세명 가운데 한 명꼴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다는 얘기다. 절반 가까운 9604명이 선행확진자와 접촉에 따른 감염이었으며 지역집단발생이 2740명, 병원·요양원 환자가 521명, 해외유입이 249명이다. 해외에서 입국한 이와 접촉해 감염된 이는 공식적으로 한명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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