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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그루먼이 선보인 정찰기 시스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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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롭그루먼이 선보인 정찰기 시스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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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대한민국 군의 국방중기계획 2021~2025에 따라 한국형 조인트스타즈로 알려진 합동이동표적감시통제기 사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북한이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한 가운데 북핵·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는 정찰기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합동이동표적감시통제기 사업은 우리 군 작전요구에 맞춘 기종을 해외에서 도입하는 사업으로 1~2조 원 사이의 예산으로 총 4대를 확보할 전망이다.


합동이동표적감시통제기 사업에 뛰어든 노스롭그루먼은 지상 감시 정찰기체계인 JSTARS-K 솔루션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선보이기도 했다. 노스롭그루먼측은 국내 방산업체와도 손을 잡았다. 행사에서 노스롭그루먼은 JSTARS-K 솔루션 개발을 위해 국내방산기업인 LIG넥스원과 휴니드 테크놀러지스와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행사에서 노스룹그루먼측은 “JSTARS-K 솔루션은 통제기가 높은 고도에서 빠른 속도로 비행이 가능할 뿐 아니라, 첨단 레이더와 통신 장비를 활용한 뛰어난 성능과 운용성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또 “JSTARS-K는 지휘관의 의사결정 과정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상호운용 가능한 통신 장비 및 뛰어난 성능과 운용성을 바탕으로 안보환경을 증진시킨다”고 덧붙였다.


JSTARS의 장점은 지상 감시와 추적에 특화된 에이사(AESA), 즉 능동위상배열레이더를 기체 하부에 장착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적외선 영상 탐지 장비 그리고 신호정보감시체계까지 장착됐다. 통합된 ISR(Intelligence, Surveillance, Reconnaissance) 즉 정보감시정찰 능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노스롭그루먼 측은 "30년 이상의 30년 이상의 전장관리 지휘통제 분야의 경험을 기반으로 G550 기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JSTARS-K 솔루션을 제시하고, 이를 위해 자사가 보유한 첨단 기술 및 소프트웨어와 체계 통합, 센서, 임무 환경 등의 전문성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JSTARS-K는 또한 노스롭그루먼의 첨단 레이더 기술을 탑재해 정밀한 목표 추적이 가능하고, 비용 부담은 낮추고, 보다 빠른 속도로 보다 높은 위치에서 정확하게 목표를 추적한다"고 전했다.

노스롭그루먼은 이미 우리 군에 정찰감시능력을 인증 받은 바 있다. 공중조기경보통제기 피스아이에 탑재된 다기능 전자주사배열(MESA) 레이더, 고고도무인정찰기인 글로벌호크 등을 납품했다.


우리 공군이 도입한 E-737 피스아이도 노스롭그루먼의 첨단 다기능 전자식 위상배열 (Multi-role Electronically Scanned Array, MESA)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다. MESA 센서는 주변 상공의 전방위 시야를 제공해 공중과 해상의 표적을 동시에 정찰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향상된 갱신률로 전장상황정보를 빠르게 수집해 전달할 수 있고 미국에서 적과 아군을 구별할 수 있는 Mode-5 고성능 피아식별 (Identification Friend or Foe·IFF)도 탑재했다.


노스롭그루먼은 우리 군에 RQ-4 글로벌호크 고고도 무인정찰기도 납품한 바 있다. RQ-4 글로벌호크는 인명의 위험 노출 없이 고해상도 영상 수집이 가능해 높은 고도에서 ISR(정보, 감시, 정찰)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노스롭그루먼은 우리 군에 다양한 무기도입사업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 노스롭그루먼 측은 "앞으로 한국군이 보유하고 있는 UH-60 성능개량, KF-16 전자전, 회전익기 무인기, 첨단 대레이더 사거리 연장 유도 미사일 (Advanced Anti-Radiation Guided Missile with extended range·AARGM-ER) 등의 솔루션을 대한민국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스롭그루먼은 “대한민국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민간 항공, 에너지, 유무인 항공기, 군사 항공, 미사일 방어, 해군 체계, 우주 체계 등 다양한 분야에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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