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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청년 창업 정착 유도·인구 유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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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자 교육을 하고 있다.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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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전남 해남군에서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한 해남형 청년 창업지원 사업이 지역에 젊은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해남형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첫해 5명의 청년 창업가를 시작으로, 총 37명의 청년이 창업에 성공했다.

지금까지 36명이 창업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창업 청년들은 애견 테마파크·미용, 요식업, 옥공예·가죽공예, 심리상담소, 바리스타학원, 요가 필라테스, 풍선 공예, 인형극 공연 및 지역 콘텐츠 연구,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쌀 베이킹, 교육서비스업, 부모의 가업을 확장해 창업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들 사업장에서 채용한 종사자도 30여 명으로 고용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창업자 중 21명은 타지에서 유입된 청년들로, 가족들과 함께 해남으로 이주하면서 인구 유입의 효과까지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참신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 인재를 발굴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년 해남형 청년 창원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해남형 청년 창업지원 사업은 오프라인 창업지원으로, 일반사업, 4차산업, IT 관련 사업 등이 해당한다.


창업 교육을 이수한 후 사업계획서 평가에 따라 2년간 최대 3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며, 지속해서 컨설팅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해남형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에 성공한 이 모 씨는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던 중 코로나19로 갑자기 실직하고 생계유지가 막막한 어려운 시기에 해남군에서 청년 창업을 지원해 준다는 소식을 듣고 가족 모두 해남으로 이주해 창업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창업자금 지원과 사업에 대한 컨설팅을 지속해서 해 주고 있어 초기 창업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청년 인구의 유입은 지역에 활력을 주고, 긍정적인 변화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에 이들의 지역 정착에 도움을 주고자 청년 창업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해남군이 청년들이 살고 싶은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청년 관련 사업을 꾸준히 발굴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한편 해남형 청년 창업지원 사업 외에도 비대면 시대 웹셀러 청년 창업지원 사업, 크라우드펀딩 청년 창업지원, 청년 창업 임대농장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해남=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현 기자 kh04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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