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2년차…핼러윈도 비대면으로 즐긴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유통업계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핼러윈 데이를 맞아 다양한 비대면 행사와 상품들을 내놓고 있다.
◇좀비런→언택트런
롯데물산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롯데월드타워 핼러윈 언택트런(비대면 달리기)'이 오픈 하루 만에 참가자 3000명 접수를 마감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내에 거리 측정이 가능한 GPS 러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각자 5㎞를 달린 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행사다. 참가자에게 언더아머 공식티셔츠, 핼러윈 마스크, 야광팔찌, 핼러윈 타투스티커, 기념 메달 등이 포함된 '레이스킷'이 제공되며 참가비 2만원은 전액 복지의료단체에 기부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좀비 분장을 한 참가자들이 모여 행사장 좀비들과 쫓고 쫓기는 형태의 놀이 이벤트로 진행됐었지만 올해는 언택트런 형태로 재탄생했다. 롯데물산 관계자는 "건강과 축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언택트런'과 '핼러윈'을 결합해 기획한 행사로, 오픈 1시간 만에 70% 이상이 입금까지 등록을 마감하는 등 호응이 컸다"고 말했다.
◇가족·친구 단위 호텔·홈파티
호텔업계도 핼러윈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메이필드호텔 서울이 30일 선보이는 '로보카폴리와 함께하는 슈퍼 키즈 핼러윈' 패키지에는 가족 참여형 콘텐츠가 담겼다. 체크인 시 제공되는 핼러윈 코스튬을 입고 행사장을 방문, 로보카폴리 캐릭터와 핼러윈 스토리텔링, 로보카폴리 컬러링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30일 투숙하는 '키즈 포레스트' 패키지 고객을 대상으로 '핑크퐁 아기상어'가 객실을 방문해 핼러윈 사탕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홈파티를 위한 식음·파티용품 판매도 이어진다. 인터컨티넨탈 '그랜드 델리'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뉴욕 출신 에릭 칼라보케 수석 페이스트리 셰프가 선보이는 핼러윈 디저트와 음료를 판매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더 델리' 역시 31일까지 홈메이드 디저트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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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CJ ENM 콘텐츠 '신비아파트', 완구 라이선스 기업 엑스오플레이(XOPLAY)와 협업해 핼러윈데이 의상과 소품, 사탕 바구니 등 파티용품을 단독으로 내놓는다. 롯데마트는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롯데마트의 핼러윈데이 관련 소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0% 신장했다"며 "코로나19 2년 차를 맞아 비대면 홈파티에 익숙해진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핼러윈 파티 용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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