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 571㎞에서 태양 스펙트럼, 장기장, 태양풍 데이터 수집
이허 위성 5G에 극초단파 적용, 지상과 교신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의 첫 태양 탐사 위성이 발사에 성공했다.


중국국가항천국(CNSA)은 태양 탐사 위성 '이허'가 정상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날 산시성 타이위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20D 로켓에 실려 발사된 이허 위성은 H-알파 주파수대 이미지 분광기가 세계 최초로 장착됐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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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허 위성은 고도 571㎞에서 태양 스펙트럼, 자기장, 태양풍 등 데이터를 수집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 태양 폭발 시 온도와 속도 등 태양의 동적 및 물리적 메커니즘을 조사한다.


중국이 태양 조사를 위해 위성을 발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이 태양 탐사 시대에 진입했다고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은 의미를 부여했다. 또 우주에서의 태양 관찰과 연구는 중요한 과학적 가치를 가질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응용할 수 있는 분야가 크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2018년부터 우주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태양 탐사 이허 위성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인다. 우주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는 우주에서 태양광을 축적, 태양 에너지를 지상으로 보내는 계획이다. 지상에서 태양광을 축적할 경우 날씨 등의 이유도 축적할 수 있는 에너지가 제한적이지만 우주에서는 제약이 없다.


실제 1㎡ 크기의 태양광 패널은 지구상에서 0.4kW의 효율을 보이지만 성층권에선 7∼8kW의 효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주 태양광발전소는 아직 아이디어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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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타임스는 5G에 극초단파를 적용한 기술을 통해 이허 위성이 지상과 교신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5G와 극초단파 주파수 적용은 이 위성의 또다른 핵심 임무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극초단파는 단 1초에 기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지만 장해물이 있을 경우 통신이 두절되는 단점이 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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