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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훼손' 연쇄살인범 강윤성 첫 재판서 혐의 인정…"사형 선고도 각오"

최종수정 2021.10.14 12:04 기사입력 2021.10.1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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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부 사실에 왜곡 주장
계획 범죄·첫 범행 때 흉기 사용 부인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강윤성이(56) 지난달 7일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검찰로 이송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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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훼손하고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강윤성(56)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일부 사실에 대해서는 왜곡이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박상구)는 14일 오전 강도살인·살인·사기·공무집행방해·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전기통신사업법 위반·전자장치부착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총 7개 혐의로 기소된 강씨의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강씨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전부 다 인정한다"고 했다. 강씨는 "인정한다"라면서도 계획적인 범행이 아니며 첫 범행 피해자인 A씨를 살해할 당시 흉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사람을 죽이는 법을 검색한 적도 없고 할 줄도 모른다"라며 "죽은 건지 기절하는 척하는 건지 몰라서 흉기 끝으로 건드린 것이며 찌른 건 아니다"라고 했다.


강씨는 두 번째 피해자 B씨와는 연인 관계였다며 돈을 갚기 위해 A씨의 신용카드로 휴대전화를 구입한 뒤 이를 처분해 41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했다.


강씨는 모든 혐의를 인정하기 때문에 검찰의 모두진술 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최소한의 확인 절차 등을 이유로 검찰에게 공소장 낭독을 하도록 했다.

아울러 강씨는 "살해한 부분에 있어서는 이유를 불문하고 공소장 낭독을 원하지 않을 만큼 인정한다"라면서 "사형 선고를 내리더라도 아무런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각오가 돼 있다"고 했다. 강씨는 재판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으며 진술을 할 때는 울먹이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강씨는 자신의 변호인에게 쓴 편지에서 "사형 선고만이 유가족분들께 아주 조금이라도 진정 사죄드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며 "(나에 대한) 어떠한 변호도 하지 마시길 진심으로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더이상의 변론은 필요없다고 생각할 만큼 제 끔찍한 범행을 안다"며 "이 중죄인은 지금 괜찮아서 사는 게 아니라 스스로 목숨을 끊지 못해 버티고 있을 뿐"이라고 썼다.


한편, 강씨는 지난 8월 26일과 29일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검찰은 경제적 이유 탓에 계획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검찰청 통합심리분석 결과 강씨는 사이코패스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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