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부동산 의혹 의원 6명 거취 논의
곽상도 제명 건도 검토 가능성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국민의힘이 윤리위원회 위원장에 이양희 성균관대 교수를 임명하면서 윤리위 구성에 시동을 걸었다. 그간 징계 문제 처리를 미뤄왔다는 비판을 받았던 국민의힘이 윤리위를 통해 결단을 내릴 지에 관심이 모인다.


국민의힘은 1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위원장 임명 건을 의결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 위원장이 윤리위원을 임명해서 저희가 추인하면 바로 윤리위 활동을 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리위의 향후 활동에 대해 "기본적으로 당에서 제기됐던 사안이 진행될 것이고 윤리관을 임명해서 조사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며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하면 윤리위를 가동하는 것이 당내 갈등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당규에 따르면 윤리위는 당 대표가 최고위 의결을 거쳐 임명하는 당내외 인사 9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한다.

윤리위가 구성되면 당내 징계가 필요했던 현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앞서 국민권익위원회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부동산 관련 법령 위반 의혹을 받고 당 지도부로부터 제명과 탈당을 요구받은 의원 6명의 처리 문제가 있다.


당 지도부는 한무경 의원을 제명하기로 결정하고 강기윤·이주환·이철규·정찬민·최춘식 의원에게 탈당을 요구했지만 이들 모두 자진 탈당을 하지 않았다. 이어 당 지도부는 윤리위를 구성해 이들의 처리 문제를 다루겠다고 밝혔지만 고발사주 의혹, 대장동 의혹 등을 이유로 윤리위 구성을 미뤄왔다.


앞서 이 대표가 지난 6월 "적어도 더불어민주당의 기준보다 엄격하고,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만큼 결단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또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논란으로 이미 탈당한 곽상도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이 대표는 곽 의원의 거취에 대해 "윤리위 징계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D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 2014년 한국인 최초로 유엔 인권특별보고관으로 임명돼 지난해까지 활동했다. 이 위원장은 '박정희 대통령의 정적' 이철승 전 신민당 대표의 딸이다. 지난해 7월에는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당무감사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