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선결과 이의 제기에 "원팀 절박함 없다" 비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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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에 이의 제기를 한 것을 두고 "'이낙연 대통령'에 눈이 멀어 피아 식별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황씨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낙연 측은 '이재명은 안 된다'라는 생각밖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결선 투표를 해서 이재명이 이겨도 (이 전 대표 측은) '이재명은 안 된다'고 버틸 것"이라며 "이런 사람들을 데리고 원팀을 하자는 것은 태극기 부대를 데리고 원팀을 하자는 주장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황씨는 또 다른 글에서도 "이낙연 측이 원팀을 원하면 결선투표를 하자고 한다. 원팀은 이재명을 위한 것이 아니다. 민주 세력의 재집권을 위해 민주당 정치인들이 힘을 합치라는 시민의 명령"이라며 "이낙연 측은 원팀에 대한 절박함이 없다. 민주 세력의 재집권이 아니라 '이낙연 대통령'에 눈이 멀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정치인은 민주 세력의 재집권에 방해가 되니 원팀에서 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이재명 경기지사를 당 대선후보로 선출한 경선 결과에 대해 사실상 불복 의사를 밝혔다. 지난 10일 민주당 최종 경선 결과, 이 지사는 누적 145만9992명 중 71만9905표, 50.29%의 득표율로 과반을 차지해 민주당 공식 후보로 선출됐다. 이 전 대표는 56만392표, 39.14%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 전 대표 측은 경선에서 중도 사퇴한 후보들이 사퇴 전 얻은 득표를 무효표 처리하는 방침에 대해 당 지도부에 이의를 제기했다. 이낙연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은 전날(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무효표 처리를 바로 잡아야 한다"라며 "(무효표를 유효화할 경우)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은 49.32%로 과반에 미달해 결선투표를 반드시 진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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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당 지도부는 이미 이 지사로 후보가 확정됐다는 입장이다. 송영길 대표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 인터뷰에서 "10월10일 이상민 선거관리위원장이 이재명 후보를 민주당 대선 후보라고 선포했고 제가 당 추천서를 이재명 후보에게 전달했다"라며 "(이 전 대표가)정치적으로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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