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실시한 아시아경제 정례조사
보수 야권 후보 적합도에서 홍준표·윤석열 지지율 하락
유승민·원희룡은 상승세
지지 후보 없음, 그외 후보 지지, 없음 등 '부동층' 증가도 눈길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지난 8일 국민의힘 대선후보 2차 컷오프 이후 국민의힘 대선주자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도 지사의 지지율 상승세가 엿보였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12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유 전 의원의 지지율은 13.2%로 3위를 차지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지지율이 지난번 정례조사(9월 25~26일)와 비교해 3.1%포인트 상승했다는 점이다. 원 전 지사의 경우에도 지지율이 3.9%로 조사됐는데, 이는 직전 여론조사 1.4%에 비해 2.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반면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 1, 2위를 차지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의 경우 지지율이 하락했다. 지난 번 조사 당시 29.5%로 2위를 차지했던 윤 전 총장은 이번이 29%로 0.5%포인트 하락했음에도 1위로 올라섰다. 홍 의원 지지율이 직전 조사 당시 33.5%에서 28.1%로 5.4%포인트 하락하면서 2위를 차지한 탓이다. 안철수 국민의힘 대표도 직전 조사 3.7%에서 3%로 0.7%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조사 내용이 눈길을 끄는 것은 보수 야권 대선 후보가 줄어들었음에도 후보 간 득실이 엇갈렸다는 점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2차 컷오프를 통해 8명의 대선 경선 후보를 4명으로 줄였다. 이에 따라 보수 야권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 등장한 대선 후보 역시도 국민의힘 대선주자 8명에 안 대표 등 9명(직전조사 기준)에서 국민의힘 2차 컷오프 통과자인 원 지사와 유 전 의원, 윤 전 총장, 홍 대표 등 4명과 안 대표 등 5명으로 줄었다.

9명의 후보가 5명으로 줄면서 유 전 의원과 원 지사 지지율이 올랐다는 점 외에도 부동층이 오른 점도 눈길을 끈다.


윤석열·홍준표 양강 구도의 균열?…'유승민·원희룡' 지지율 상승세 원본보기 아이콘

여론조사에서 '그 외 인물'을 지지한다는 응답이 2.2%에서 6.2%로 늘었다. '지지후보 없음'도 10.5%에서 13.3%로, '잘 모름'이라고 답한 응답자 비율도 1.9%에서 3.4%로 늘었다. 전반적인 부동층이 커진 양상이다.

AD

국민의힘 대선 후보 본경선이 시작된 시점에서 지지율이 이 같은 변화가 나타난 점은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의 양강 구도에 변화 가능성을 예고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