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이 7일 판교대장동게이트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방문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원내대표단이 7일 판교대장동게이트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항의방문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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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대장동 혜택 의혹' 수사를 촉구하며 국가수사본부와 대검찰청을 항의방문했다.


김 원내대표는 7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특검을 도입해서 더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를 해야 되겠지만 그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그 사이에 증거가 인멸되지 않도록 검찰이 신속하고, 보다 강한 수사를 해야 된다는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 오늘 항의 방문을 왔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가 지지부진이고 벌써 실시되어야 될 성남시청, 성남도시개발공사 등 이런 사안들에 대한 압수수색마저 전혀 진행되지 않고 있어서 결국 시간끌기용"이라며 "이러다 흐지부지 머리 자르고 말 것이라고 하는 강한 의혹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검찰과 경찰은 제대로 된 수사를 하지 않고 뭉개고 있는 많은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경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수십억원에 이르는 의심거래 자료를 5개월 동안 뭉개고 아무것도 진척시키지 않고 있었고, 분당경찰서로 넘어간 국민권익위원회의 대장동 관련 제보는 석 달 만에 사실상 없애버렸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런 면에서 보더라도 검찰의 수사 의지는 매우 불충분하고 의심 받을 수밖에 없다"며 "그렇기 때문에 정말 정치 편향적이지 않고 권력의 눈치를 보지 않는 독립된 특검 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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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김 원내대표는 서울 서대문구 국가수사본부도 방문해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 국수본부장과의 면담도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 개인 김기현 자격으로 여기 오지 않았다. 분노하고 있는 절대다수의 국민을 대변해 국민의 뜻을 전하기 위해 여기에 왔다"며 "그런데 책임자가 만나길 회피한다. 도망가고, 숨기고, 은폐하고 있다. 숨기고 있는 구린 구석이 뭔지 국민의힘은 끝까지 철저히 밝혀낼 것"이라고 얘기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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