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김만배와 尹, 형·동생 하는 사이로 친분 매우 두터워"
진중권 "주진우 기자도 나훈아가 '테스형'이라고 부르는 것을 들었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조선일보사와 사주 일가의 부동산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지난달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조선일보사와 사주 일가의 부동산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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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영 기자]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를 "석열이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친한 사이라는 주장을 거듭 강조한 데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요즘 국회의원들 수준이 왜 이러나"라고 질타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김만배 형·동생 하는 사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2016년 말 박영수 특검이 법조 출입 기자 1진 여러 명을 불러모았다"며 "이때 박영수 특검의 부탁을 받고 1진 기자들을 한 자리에 불러모은 기자가 머니투데이의 김만배 기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박영수 특검은 1진 기자들에게 '수사팀장은 누굴 시키는 게 좋을까?'라고 물었다"며 "다른 기자들은 쭈뼛쭈뼛하는데 김만배 기자가 '석열이 형 어떨까요?'"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말을 들은 다른 기자들은 '어휴, 김만배가 윤석열하고 엄청 가깝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캠프는 4일 언론에 보낸 공지문에서 "오늘 오전 캠프 법률팀 명의로 서초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캠프는 "김 의원이 페이스북과 인터뷰를 통해 '김만배 기자와 윤 후보는 형·동생 하는 사이로서 친분이 매우 두텁다. 김 기자가 박영수 특검에게 윤 후보를 수사팀장으로 추천했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며 "'(윤 후보 부친은) 2019년 4월 연희동 주택의 등기를 넘긴 후 중도금, 잔금을 받았는데 총장 인사청문회 때문'이라는 김 의원 주장도 허위"라고 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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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중 하나는 제가 방송에 나와 '(윤 후보 부친은) 연희동 주택의 등기를 넘긴 후 중도금, 잔금을 받았다'고 허위의 사실을 말했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선 '사실관계에 착오를 일으켜 혼란을 드렸다'며 윤 후보에게 공개 사과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석열과 A씨는 형 동생 하는 사이가 허위라는 것에는 한치도 물러설 생각이 없다"며 "여러 사람의 증언이 있고 주진우 기자도 KBS 라디오에 나와 '김만배가 윤석열을 형이라고 불렀다'고 증언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 뼈가 부러지는지 한번 겨뤄보자"며 물러서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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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같은날 "(나훈아도 소크라테스를) '테스형이라고 불렀으니 나훈아와 소크라테스는 각별한 사이임이 분명하다"면서 "주진우 기자도 나훈아가 '테스형'이라고 부르는 것을 들었다"고 비꼬았다.


김소영 기자 sozero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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