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진화한다'…GM, 차세대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 공개
[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4일 진화형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Ultifi)를 발표했다.
얼티파이는 GM이 사용자 경험(UX)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이나 각종 기기 앱을 연동해 무선으로 차량 내 소프트웨어에 접근해 설정할 수 있도록 돼 있다.
GM은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편리함과 디지털 생활에 더욱 가까워진 일상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 로열티 제고 전략을 구체화했다고 설명했다.
GM 차량 사용자는 얼티파이를 통해 스마트폰처럼 클릭 한 번으로 차량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할 수 있고,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기능을 선택, 저장 및 타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특히 얼티파이는 클라우드에 저장된 설정을 통해 사용자가 부재 시에도 직접 사용자를 위한 결정을 내린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선루프를 열어 둔 상태로 차를 떠났을 때 비가 오는 경우 얼티파이가 자동으로 판단해 선루프를 닫는다.
뿐만 아니라 운전자 생체 인식 기술을 통해 얼굴 인식으로 시동을 걸 수도 있으며, GPS 정보를 활용해 스쿨존에서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등 초보 운전자들을 위한 설정을 별도로 지정할 수 있다. 자동차와 스마트홈 기술을 연동해 집안의 온도 조절이나 보안 시스템 등의 설정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연결은 차량과 사물 간 통신(V2X)에까지 확장돼 도로 인프라와 통신함으로써 운전자에게 위험 또는 도로 상황 변화에 대한 경고를 주고 교통 신호 시간을 재기도 한다.
스콧 밀러 GM 소프트웨어 담당 부사장은 "이 기술의 핵심은 여러 기기와 연동이 가능하다는 유연함과 지속적인 업데이트 가능성에 있다"며 "GM의 개발자들은 얼티파이의 폭넓은 연동과 더 다양한 서비스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설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되고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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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티파이는 2023년부터 출시될 GM의 차세대 내연 및 전기 자동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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