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퇴직금 50억, 어마어마한 돈...차떼기 이은 신종수법"
"대장동 사건의 본질은 부동산 카르텔과 기득권 구조"
[아시아경제 윤슬기 기자]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퇴직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무소속(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과 관련해 "옛날 차떼기 이후 퇴직금이라는 신종수법을 개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30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졸 대기업 신입사원들이 121년 동안 단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되는 돈이 50억이다. 중소기업으로 들어가면 180년 모아야 되는 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는 "대장동 사건은 한마디로 막장 드라마 같다"라며 "사건의 본질은 부동산 카르텔과 기득권 구조다. 현재까지는 등장인물이 주로 국민의힘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의 '몸통'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국민의힘에 대해 윤 의원은 "국민의힘이 본질을 잘못 본 것"이라며 "이게 성남에서 벌어졌으니까 민주당의 유력후보인 이재명 후보에 대한 공격을 집중적으로 했는데 오히려 거꾸로 당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대대적인 정치공세를 펼친 것 같은데 완전히 전세는 역전됐다고 본다"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서도 "정말 어마어마한 돈이지 않은가. 비교하는 게 어폐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같은 경우 딸이 6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고 해서 뇌물죄로 기소가 됐다"라며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이었다.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 퇴직금을 받은 이 사건을 어떻게 볼 것인지 윤석열 후보는 답을 해야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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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윤 의원은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서 "통례를 봤을 때 이재명 지사가 당시에 박근혜 정부, 이명박 정부 시절에 소위 말하는 요시찰 관찰대상 지지체장이었지 않았나"라며 "그런 상황에서 그러 일들을 했을까하는 그런 자신감은 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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