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분노냐"… '공신' 강성태, '곽상도 아들 50억' 논란 침묵에 역풍
강성태, 조국 딸·박성민 비서관 비판
누리꾼 "특정 정치세력에만 분노"
[아시아경제 나예은 기자] 곽상도 무소속(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산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이는 가운데, '공부의신' 강성태 대표가 돌연 역풍을 맞고 있다.
지난 28일 강 대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밤샘 공부 전용 ASMR'이라는 동영상을 게시했다. 그런데 이 영상의 댓글에는 "강 대표가 선택적 분노를 하고 있다" 취지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강 대표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비리 의혹과 25세에 1급 청와대 청년비서관이 된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에 대해 공정성 문제를 제기한 반면, 곽 의원의 아들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 누리꾼은 "고대 출신 9개월짜리 별정직 공무원 채용에 대해 폭동이 안 일어난 게 이상할 정도라고 분노했던 공정의 신 강성태님에게 연대 원주캠 출신이 받은 50억의 의미란 무엇일까 궁금해지는 요즘"이라며 강 대표를 비꼬았다.
다른 누리꾼들도 "약자에게 관대하고 강자에게 당당한 공신이 되기를", "특정 정치세력에만 분노한다", "노엘 사태엔 쿨 앤 조용하신거 웃음 포인트" 라며 강 대표를 비판했다.
앞서 지난 2019년 강 대표는 '대한민국이 언제부터 신분제 사회였습니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의 부정 입학 의혹을 지적했다.
당시 강 대표는 "취업이건 진학이건 좋은 부모님 둬야만 가능한 거라면 다시 태어나야 하는거냐", "제가 '유전자 타령하지 말고 최선을 다 해라'고 한 적이 있는데 이건 유전자도 노력도 아니고 부모님이었다"고 꼬집었다. 이어 "언제 어떻게 이 나라가 신분제 사회가 된 건가. 이게 대한민국이 맞나"라고 분노했다.
아울러 강 대표는 지난 6월에도 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을 둘러싼 '불공정 논란'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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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5살 대학생이 청와대 1급 공무원 합격하는 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지금까지 공신(공부의신)들에게는 좀 죄송하지만 이 분이 탑인 것 같다"며 "하루 10시간씩 공부할 거 아니면 때려치우라고 했었다. 수강생들은 9급 공무원 되려고 하루 10시간씩 공부한다. 그런데 9급도 아니고 1급을 25살에 되신 분이 탄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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