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 어린이집 등으로 내년 확대
내년 수요처 맞춤형 플랫폼 구축…안전성 관리 강화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전국 초·중·고등학교의 80%가 사용하는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을 공공급식 플랫폼으로 확대한다.
2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내년 9월 공공급식 분야 서비스 오픈을 목표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aT 관계자는 "eaT를 운영해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수요처에 우리 농수산식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확대한 공공급식 플랫폼을 구축 중"며 "내년 9월께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T에 따르면 학교급식 식자재를 조달하는 플랫폼인 eaT는 이용 학교가 2010년 119개교에서 2020년 9465개교로 늘었다.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수요 기관이 늘고 있다. eaT를 통해 조달하는 식자재의 90% 이상은 국내산 농수산식품이다.
내년에 공공급식 플랫폼이 구축되면 유치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영역에서 각 특성에 맞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거래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통계를 관리하는 '식재료 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급식 재료의 수급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식자재의 안전성 관리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공급업체 점검을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개선한다. 구체적으로 응찰 이력과 인터넷 프로토콜(IP)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지능형 입찰관제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모바일을 바탕으로 한 공급업체 대상 만족도 평가와 리뷰를 신설해 수요기관이 우수업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공급식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업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 수요기관과 우수 영양교사 매칭 지원, 식품 안전 전문기관 등과 협력한 위생교육 콘텐츠 제작·전파 등 안전관리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노력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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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배 aT 농식품거래소 본부장은 "공공급식 플랫폼은 우리 농수산식품 소비시장을 확대하고 먹거리 선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eaT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더 많은 수요처에서 편리하고 유익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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