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클릭 e종목] "역대 최대 실적 기대감 씨에스윈드…내년 해외 시장 본격 공략"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올해 매출 1.2兆, 영업익 1200억 전망
각국 신재생에너지 정책 쏟아져…우호적 시장 조성

[클릭 e종목] "역대 최대 실적 기대감 씨에스윈드…내년 해외 시장 본격 공략"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씨에스윈드 가 올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지속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각국이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우호적인 정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미국 및 유럽 시장 등 해외 시장 공략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키움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씨에스윈드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7만4100원이었다.

올해 하반기 씨에스윈드는 수주 실적 증가와 신규 법인 연결 효과 등으로 매출 71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면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신규 법인 연결에 따른 수익성 하락과 인수 관련 비용 때문에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12% 대비 다소 하락한 8%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전체로는 매출 1조2394억원, 영업이익 1180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점쳐진다. 전년 대비 각각 28%, 21%씩 증가한 규모다.


내년부터는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7월말 기준 누적 수주총계가 이미 6억8000만달러로 연간 수주목표의 80%를 달성했다. 여기에 해외 법인을 인수하면서 미국 및 유럽 시장도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신규 법인 초기 비용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오는 11월부터 내년 7월까지 예정된 미국 법인 설비투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터키 법인은 기존 생산능력이 증설로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라 성장 폭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동부 해상풍력 타워 공장 및 아시아 내 하부 구조물 공장 신설도 추진 중이다. 4분기에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2024년까지 매출 3조원이라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는 만큼 추가 상승동력도 기대되는 시점이다.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점도 호재다. 유럽연합(EU)는 지난 7월 '유럽 그린딜'의 핵심 12개 법안을 담은 '핏포55'를 공개하면서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탄소배출량을 55%로 감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6년부터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비료, 전기제품 등 탄소배출 위험이 큰 품목에 대한 세금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 같은 탄소국경세 부과로 풍력 등 친환경 산업이 고성장할 것"이라며 "중국도 2050 풍력발전과 2060 탄소제로배출 로드맵을 발표했고 베트남도 2025년까찌 육·해상 풍력을 12기가와트(GW) 수준으로 늘릴 계획인 만큼 씨에스윈드에 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