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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과도하게 움츠러든 카카오, 잠재력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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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실적은 준수…광고·커머스 '건재'
웹툰 등 엔터사업 성장성 준수…구체적 상생안 기대감도

[클릭 e종목] "과도하게 움츠러든 카카오, 잠재력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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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카오 가 3분기에도 준수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현금창출원인 광고와 커머스가 여전히 압도적인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는 한편 콘텐츠 부문도 해외 시장 공략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현대차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카카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11만9500원이었다. 최근 문어발 확장에 따른 골목상권 침해 비판에 휩싸였지만 여전히 준수한 실적과 성장성을 갖췄다는 평가에서다.

현대차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카카오가 매출 1조4494억원, 영업이익 22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7%, 88.1%씩 증가한 규모다. 카카오톡 기반의 광고 및 커머스 사업인 톡비즈가 역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7%이상 성장하는 한편 엔터사업도 전년 동기 대비 23.4%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톡비즈보드 고객이 추가 마케팅 수단으로 톡채널을 선택하는 시너지가 가속화되는 모습이 역력하고 커머스도 명품 라인업 강화 및 상품권 수요 증가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엔터사업은 픽코마(웹툰) 초격차 속 드라마, K팝도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골목상권 침해 문제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상세 대층책을 논의하며 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14일 발표한 상생안은 택시 호출료 폐지 및 대리 수수료 인하, 꽃·간식 배달 등 일부 업종 철수, 5년간 3000억원 규모 상생 기금 조성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에 미칠 매출 하락 효과는 5%에 불과하고 핵심 골목상권 업종 철수 여부는 발표하지 않아 시장의 우려를 잠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다만 택시를 비롯해 기타 소상공인 관련 업종에 대한 추가 철수 또는 구체적인 상생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아울러 상생기금도 구체적인 조달방안 및 사용처를 협의 중이며 대부분의 기금이 소상공인 지원에 직접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외 진출도 규제 문제와 별개로 본격화되고 있다. 향후 해외 사업 비중이 가파르게 증가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는 사오항이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웹툰이 태국, 대만을 필두로 아시아권역에 지난 6월부터 진출해 시장에 안착했고 북미 콘텐츠플랫폼 '타파스'를 통해 미국 웹툰 시장 공략도 나설 예쩡"이라며 "멜론컴퍼니 합병으로 이익 체력도 개선된 만큼 내년 하반기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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