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수영, 조성은에 "청년들 속 뒤집어놓으려고 나왔냐"

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임을 밝힌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수사기관에 제출한 증거자료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JTBC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임을 밝힌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0일 오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수사기관에 제출한 증거자료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JTBC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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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허미담 기자] 야당 의원들이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전 미래통합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를 겨냥해 의심스러운 정황이 많다고 지적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금도 연체하고, 직원 봉급도 못 주는 분이 고급 주택에 마세라티 승용차"라며 "무언가 느낌이 '확' 오는 듯"이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조 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가 지난해 3월 기준 국세 500만원을 체납했으며, 직원 급여 및 4대 보험도 체불 상태라는 퇴직자들의 주장이 담긴 기사를 캡처해 공유했다.


또 조 씨가 전세 시세가 10억원 가량인 서울역 인근의 145㎡(44평) 규모 아파트로 이사하고, 1억 원대 중반을 호가하는 마세라티 기블리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랑한 사실을 다룬 기사도 함께 올렸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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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영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성은, 네 정체가 뭐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조 씨를 비판했다.


박 의원은 "33살 청년이 1억 중반 정도 한다는 이태리제 수제차 마세라티를 타고, 서울역 부근 대형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서 "경영하던 회사는 국세 체납에 대출금은 연체되고, 직원들은 월급 못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조 씨를 향해 "도대체 네 정체는 뭐냐"라며 "열심히 살아가는 이 땅의 청년들 속 뒤집어놓으려고 나왔냐"고 비판했다.


앞서 조 씨는 지난 10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루된 고발사주 의혹을 인터넷매체 '뉴스버스'에 제보했으며, 관련 자료를 대검찰청과 공수처에 넘겼다고 밝혔다.


그러나 조 씨가 '뉴스버스' 측에 관련 내용을 전달한 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민의힘 측은 "박 원장은 제기된 의혹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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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씨는 야권이 박 원장을 이번 사태의 배후로 지목하자 "악의적 프레임"이라고 반박했다. 박 원장 또한 개인적인 만남이었다고 해명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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