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서 모두발언
2028년까지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 적용 예정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일 온라인으로 열린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에서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 현대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7일 온라인으로 열린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에서 기조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 : 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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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수소 에너지를 ‘누구나, 모든 것에, 어디에나(Everyone, Everything, Everywhere)’ 쓰도록 하겠다."


2040년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담대한 여정을 시작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그리는 수소사회다. 여전히 한편에선 수소 에너지의 비효율을 지적하며 수소사회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존재하지만 정 회장은 지구 환경 위기 해결을 위한 핵심 방안으로 수소 에너지의 대중화를 택했다.

정 회장은 전날(7일) 열린 하이드로젠 웨이브 행사 모두발언에서도 "수소 없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없다"면서 "지금 이 순간이 수소사회로 향하는 마지막 열차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2028년까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이미 출시된 모델을 포함한 모든 상용차 라인업에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할 예정이다. 나아가 트램, 기차, 선박,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다양한 이동수단과 주택, 빌딩, 공장, 발전소 등 일상과 산업 전반에 활용할 수소연료전지도 개발해 지구가 직면한 환경 위기 해결에 앞장설 방침이다.

정 회장의 수소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관심은 부친인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부터 시작됐다. 정 명예회장은 1998년 현대차그룹 회장에 오른 직후 수소연료전지 개발 조직을 신설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자원빈국,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을 기성세대가 짊어져야 후대가 불편함 없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다며 내연기관을 친환경 수소 전지로 바꿔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그 결과 수소차 핵심 기술인 배터리 개발을 위한 투자를 강화해 계획보다 2년 앞선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


정 명예회장의 확고한 수소 모빌리티 꿈은 정 회장이 이어 받아 ‘친환경 수소사회 실현’이라는 주제를 글로벌 의제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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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지난 7월 미국 방문 당시에도 주요 인사들과 만나 "수소는 사업의 난도도 있고, 단기간 내 수익으로 이어지지 않는 측면도 있다"며 "하지만 전 지구적 기후변화 해법을 찾는 것은 우리 세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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