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원 상당 마약 밀매 조직 검거…고객 명단에 에이미 포함
[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200억원 상당의 마약을 밀매한 조직과 이를 구매해 투약한 사람 등 총 51명이 검거됐다. 마약을 구매한 사람 가운데는 방송인 에이미도 포함됐다.
7일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을 대량 유통한 A씨 등 판매책 14명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37명도 붙잡았다. 이 가운데 상습투약자 4명은 구속됐다.
이번에 경찰이 압수한 마약은 21만4000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으로, 시장 가격으로는 219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A씨 등이 유통한 필로폰 6.2㎏, 케타민 791g, 합성 대마 2.1㎏, 엑스터시 1344정, 대마 167g과 현금 4700만원을 압수했다. 이들 조직은 전기 소켓에 마약을 숨겨 밀반입하려다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밀반입 첩보를 입수해 세관 협조를 받아 마약을 모두 압수했다.
경찰이 검거한 피의자는 모두 51명으로 절반에 달하는 25명은 초범이었고 20대가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투약자 중에는 방송인 에이미도 포함됐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과 2014년 두 차례 마약 투약으로 처벌받은 바 있다. 이후 국외로 강제 추방됐다가 입국 금지 기간이 끝나면서 5년만인 지난 1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7개월 만에 또다시 필로폰에 손을 댄 정황이 확인되면서 지난달 26일 긴급 체포됐다. 에이미는 현재 구속돼 검찰에 넘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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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해외 파견 중인 경찰 주재관들과 다른 수사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마약 사범을 검거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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