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여군 중위 지휘관 4명 고소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공군 여군 A 중위(기소 휴직)가 상급부대 지휘관 등 4명을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했다.
7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지역 격오지 부대에 근무하던 A 중위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부하 남군 부사관들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지난 5월말 군 검찰로부터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면서 “A 중위는 부사관들이 오히려 성폭력을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A중위 측에 따르면 부사관들은 인천지역 격오지 부대에 근무하던 A 중위에게 이른바 ‘초임장교 길들이기’와 성폭력이 있었다. 하지만 적절한 조치가 취해 지지 않았고, 윗선에 관련사실을 보고 했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가해자로 만들어 재판을 받고 있다는게 A중위의 주장이다.
부하 남군 부사관들은 A 중위가 자신의 PC를 점검하는 자신을 뒤에서 끌어안았고, 프린터를 수리하던 남군 부사관의 팔꿈치에 가슴을 밀착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A중위는 고의가 개입됐는지를 밝힐 명확한 증거가 없다며 혐의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오히려 부사관들이 ‘초임장교 길들이기’와 성희롱·성추행했다는 것이다.
특히 A중위는 병사앞에서 면박을 주거나 업무를 떠넘기기를 했고, 인격적인 모독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남군 부사관들은 A중위의 사무실 쇼파에서 데이트를 요구했고 A 중위의 어깨에 손을 얹는 등 불필요한 신체접촉도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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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군 여군 A 중위(기소 휴직)는 상급부대 지휘관인 B 소장, 소속부대 상관인 C 대령과 D 소령, 공군양성평등센터 E 상담관 등 4명을 국방부 검찰단에 고소했고 서욱 국방부 장관 앞으로 탄원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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