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 위협 대비' 하푼 미사일 추가 구매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대만해협을 둘러싼 미중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대만이 미국으로부터 하푼 지대함 미사일을 추가 구매했다.
6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하푼 해안 방어 시스템'(HCDS)의 구매 계약 관련 예산으로 866억 대만달러(약 3조6320억원)로 편성했다.
이는 당초 알려진 677억 대만달러 보다 189억 대만달러가 많은 수준이다.
하푼 방어 시스템 관련 예산이 증가한 것은 요격률을 높이라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요청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만군은 당초 하푼 미사일의 요격률 목표를 70%로 계획한 바 있다.
대만언론은 하푼 미사일이 도입되면 여단급 기동화 미사일 부대인 하이펑 대대를 소장급 휘하 '해군 해안방어 미사일지휘부'로 편제한 후 하푼 미사일 운영을 담당하는 10~12개 중대를 신설할 것으로 전했다.
이어 1개 중대에 하푼 미사일 32기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만 군사 전문가는 대만이 중국군의 075형 강습상륙함과 항공모함 등의 위협에 맞서 미국산 하푼 미사일과 2024년에 자체 건조하는 잠수함 등의 전력으로 대응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한 바 있다.
한편 미국 당국은 지난해 10월 23억7000만달러(약 2조7456억원)에 달하는 하푼 해안 방어 시스템 100대의 대만 수출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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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지상 발사용 'RGM-84L-4' 하푼 블록 II 미사일 400기와 훈련용 'RTM-84L-4' 하푼 블록 II 미사일 4기, 미사일 컨테이너 411개, 하푼 미사일 발사차량 100대, 레이더 트럭 25대 및 교체·수리 부품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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