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으로도 검사 가능…"대규모 검사에 적합"

씨젠, '델타·람다 변이' 특화 진단시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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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씨젠이 지난 3일 코로나19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델타 변이와 새롭게 확산 가능성이 있는 람다 변이를 주된 타깃으로 하는 진단시약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Novaplex™ SARS-CoV-2 Variants Ⅴ Assay’는 기존 검체 채취 방법인 비인두도말법뿐 아니라 타액(침)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다. 국가별 의료지침에 따라 의료전문가 없이 피검사자 스스로 검체를 채취할 수 있어 대규모 검사에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서는 확진자를 대상으로 추가 코로나19 유전자 분석 과정을 거쳐야 해 기간이 1~2일 소요된다. 반면 씨젠의 신제품을 사용하면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와 델타, 람다 변이 확인까지 약 2시간 30분 내에 가능하다.


씨젠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변이 바이러스 발생 시마다 그에 맞는 진단시약을 개발해왔다. 지난해 2월 독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염기서열을 공개한 지 2주만에 진단 시약을 개발해 코로나19 초기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 이후 WHO의 코로나19 확산 현황 분석과 자체 AI 기반 변이 바이러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와 독감, RSV 바이러스 등을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는 동시진단 시약은 물론, 알파, 베타 등 현재까지 보고된 모든 우려 변이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는 시약 등을 신속하게 개발했다. 이번 제품도 지속적인 변이 바이러스 모니터링을 통해 델타와 람다 변이가 하반기에도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특화된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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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철 씨젠 R&D부문 사장은 “전 세계에서 발생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실시간 확인해 WHO가 ‘뮤’로 명명한 신규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진단 제품도 개발 중”이라며 “향후에도 씨젠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진단 제품을 신속 개발해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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