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대선후보가 될 상인가"…유튜브로 번진 野 경선 캠페인
[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간의 경쟁이 유튜브에서도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어 화제다.
국민의힘 홍보국은 3일 예비경선 후보자 12명의 짧은 인터뷰를 모은 '숏터뷰'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누가 후보가 될 상인가'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인터뷰는 방송 기자 출신의 김은혜 홍보본부장이 직접 마이크를 들고 각 후보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대면 캠페인이 어려워지자, 선거 운동의 중심 역시 온라인으로 옮겨가면서 생겨난 흐름으로 분석된다. 윤석연 전 검찰총장은 사법고시 낙방 일화를 공개했으며, 재야운동권 출신의 장기표 경남 김해을 당협위원장은 캠프 사무실 대신 청계전 전태일 동상 앞에서 야외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역시 유튜브를 통한 마케팅에 열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원 전 지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원희룡TV'를 통해 각종 콘텐츠를 공개하며 정책 홍보에 나섰다. 특히 '정책 드라마' 시리즈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원 전 지사는 시트콤 형식의 '희룡부동산'을 통해 부동산 정책을 알리는가 하면, 사극 형태의 '룡의 눈물' 속에서는 직접 곤룡포를 입고 등장하며 자신이 추구하는 교육 정책을 홍보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연차 내고 프로필에 '파업', "삼성 망한 듯"… 내...
원희룡 캠프 측은 "정책을 브리핑 형식으로 발표하면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다. 그래서 재미있게 알릴 방법을 후보과 같이 고민하고 있다"며 콘텐츠의 기획 취지를 설명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