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픽업트럭 수요도 껑충…경쟁 수입차종 누르고 역주행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쉐보레 콜로라도가 수입 픽업트럭 시장에서 역주행하는데 성공했다.


4일 한국GM에 따르면 쉐보레 콜로라도는 지난 8월 한 달 간 총 689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7.7%에 이르는 수준으로, 올 들어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기간 한국수입차협회(KAIDA)의 집계에서도 쉐보레 콜로라도는 지난 한 달 간 661대가 판매, 메르세데스-벤츠 E250(1586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820대)에 이어 베스트셀링카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쉐보레 콜로라도가 역주행하고 있는 것은 픽업트럭 시장의 성장과도 궤를 같이한다. 코로나19 이후 차박 등 오토캠핑 수요가 늘면서 픽업트럭 시장도 점차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실제 국산 픽업트럭의 대표주자인 쌍용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생산중단 등 각종 악재에도 올해에만 1만5000여대를 판매했고, 미출고 잔량도 4000여대에 이르는 상황이다.


경쟁 차종도 많지 않다. 포드 레인저,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출시됐지만 이들 차종의 올해 1~7월 누적 판매량은 각기 605대, 506대 수준에 머물렀다. 한국GM은 "쉐보레 콜로라도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바디로 구성된 정통 픽업트럭 모델로,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온로드와 오프로드에서 모두 뛰어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면서 "지난달에도 경쟁 수입차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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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업계에선 당분간 픽업트럭 모델의 강세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여행, 단체여행 등이 제한되면서 오토캠핑 수요가 더욱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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