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재차관 "9月 물가 불확실성 높아…추석 전 성수품 가격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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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2일 "9월 소비자물가의 불확실성이 높다"면서도 집중적인 공급과 수입 확대 등을 통해 주요 성수품 가격이 추석 전까지 안정화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차관은 2일 오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위치한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대회의실에서 제25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현장점검 결과 사과·배, 계란, 소·돼지고기 등 주요 성수품 가격이 아직 높은 수준이나, 추석전 집중공급, 수입확대 등으로 추석전까지 가격 안정화 또는 9월 가격 하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추·시금치 등 일부 채소류는 폭염 및 가을장마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했으나, 생육기간이 짧아 9월초부터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면서 추석 전까지 기상이변 리스크가 남아있는 만큼, 관계기관 및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가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관계부처에도 공유하고, 상황발생시 즉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성수품 공급 계획과 관련해서는 "추석 3주전에 전체공급량의 29.5%인 3.8만톤을, 추석 2주전에 37.7%인 4.9만톤을, 추석 1주전에는 32.8%인 4.2만톤을 공급해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2주전 기간에 공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계란은 살처분 농가 재입식을 추석전까지 완료하고, 9월에도 수입란 1억개를 공급하며,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운영을 통해 생산-유통-판매 전 단계별 현장점검을 지속해 계란 가격이 더욱 하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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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돼지고기는 수입확대 등 공급물량을 대폭 늘린다. 이 차관은 "출하시기 조정 등을 통해 소고기는 평시대비 1.6배, 돼지고기는 1.25배를 공급하고, 수입물량도 소고기는 평년대비 10%, 돼지고기는 5%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쌀은 8월 추가공급한 정부양곡이 인수 후 신속히 도정·판매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고, 대형마트 등과 추석맞이 할인행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수산물은 추석 3주전부터 시중가격 대비 10~30% 할인된 가격으로 평시대비 1.2배 수준인 정부 비축물량 9227톤을 최대한 방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수온·태풍 피해 발생 등으로 가격불안 발생시 정부 비축물량 방출로도 물가 안정효과가 미미할 경우 민간수매융자지원을 통해 민간 수매 물량도 방출하겠다"면서 "명절 밥상물가 부담을 추가 완화하기 위해 추석 명절기간인 22일까지 농축수산물 할인쿠폰(20~30%) 지원규모를 1인당 1만원에서 2만원으로 늘리고, 할인혜택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전통시장 등 전국 2만여개 유통업체에서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차관은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등 공급측 상승요인의 영향이 장기화되며 물가 상방압력이 더욱 확대되는 상황"이라며 "특단의 각오로 서민 체감도가 높은 농축수산물 물가가신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앞서 말씀드린 대책 이행에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 업계와의 소통 강화 등 정부가 가용가능한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 물가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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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통계청은 8월 소비자물가가가 전달에 이어 작년 같은기간보다 2.6% 상승, 두 달 연속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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