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조수용 "에디터의 시대 왔다…'뷰' 불편함은 잠깐"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뷰'와 관련 "여태까지 크리에이터는 콘텐츠를 직접 만드는 사람이었지만, 잘 골라주고 잘 배열해주는 에디터가 중요한 시대가 왔다"고 1일 강조했다.
카카오가 지난달 3일 선보인 카카오톡 '뷰'는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다. 카카오톡 세번째 탭에 위치해 있는데 원래는 ‘다음 뉴스’가 편집됐던 공간에 뉴스 외에도 취미, 교양 등의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들을 담았다. 누구나 '뷰 에디터'로 콘텐츠를 편집한 '보드'를 발행할 수 있다. 카카오는 편집자인 '뷰 에디터'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카카오 뷰 공식홈페이지에 올린 인터뷰 영상을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넘어서 누가 콘텐츠를 잘 추천해주는, 골라주는 플랫폼"이라며 "(뷰를)요약하면 '개인이 만든 미디어'"라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뷰'의 출발점에 대해 "포털 서비스에서 뉴스라고 하는 나열된 것들,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랭킹이 어떤 콘텐츠를 보게 되는 가장 주요한 원인이 돼 왔다"며 "그렇게 검색어 랭킹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관심사를 찾아간다는 것도 맞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포털의 뉴스 편집에 대해서도 "공정하게 편집해야 한다는 가치관 때문에 알고리즘을 가지고 어디에도 치우치지 않은 편집을 하려고 애를 많이 썼지만, 근본적으로 누군가의 관점이 들어가 있는 배열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골라주는 콘텐츠가 얼마나 중요한 지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영향력 있는 큰 미디어가 (뷰를 통해)많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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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최근 불거진 이용자들의 불만과 관련해서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고민을 했다"며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없어졌을 때, 많은 분들이 불편해 했다. 잠깐의 불편함이 있지만 다양성이 있는 우리나라가 되기 위해 조금만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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