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어선 10척 중 3척은 선령 '21년 이상' 노후
해수부, 2020년 등록어선통계 발표
[세종=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국내 등록어선 열 척 중 세 척은 선령 21년 이상 된 낡은 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해양수산부의 '2020년 등록어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등록어선은 한 해 전보다 91척 줄어든 6만5744척이었다. 이 중 연근해어선은 전년 동기 대비 578대 줄어든 3만9884척이었다.
등록어선 중 선령이 21년 이상된 어선은 1만9841척으로 전체의 30.2%나 됐다. 지난해(1만7771척)보다 3.2%포인트 커졌다. 그만큼 어선 노후화가 심해지고 있다는 뜻이다.
선박 규모로는 5t급 미만 어선이 5만2815척으로 237척, 50t 이상 어선은 1219척으로 74척씩 줄었다. 5t 이상~50t 미만 어선은 1만1710척으로 220척 늘었다.
어업별 등록어선수는 연안어업어선이 3만7271척(56.7%)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양식어선(1만8707척), 내수면어선(3081척), 근해어선(2613척) 등이 뒤를 이었다.
어선 재질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재질이 6만3334척(96.3%)으로 대다수였다. 목선과 강선은 131척, 72척씩 줄었다.
시도별 등록어선 수는 전라남도가 2만7966척(42.5%)으로 가장 많았다. 인천, 울산, 충북, 전남의 등록어선 수는 늘었고 부산,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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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운 해수부 어업안전정책과장은 "등록어선 통계를 어선감척 사업, 자원관리 정책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한편 어선 안전 관리와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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