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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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주희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향해 "권력에 취해 사람이 변했다"라며 "옛날의 조국으로 돌아오라"고 전했다.


조 전 장관과 서울대 법대 82학번 동기인 원 전 지사는 24일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와 인터뷰에서 부산대가 조 전 장관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를 결정한 것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원 전 지사는 "권력 중심부로 들어간 다음 행태들도 그렇고, 나오는 이야기도 그렇고, 조국이 저런 사람이었나, 권력이라는 것이 사람을 저렇게 변질시키나, 아니면 원래 감춰져 있던 권력 욕구가 나타나게 만드나?"라는 생각을 했다면서 "권력과 인간에 대해서 깊이 고민을 하게 만드는 문제적 인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력의 중심으로 가기 전 (조 전 장관이) 사실 굉장히 열려있고, 대화하면 유쾌한 친구였다. 저랑도 서로 좋은 감정을 주고받았다"라며 "1년 전에 '제발 그만하고, 옛날의 조국으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냈는데, 지금도 똑같이 들려드리고 싶다. 우리 친구 조국아, 권력에 취해있는 거 같은데 권력에서 좀 깨어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공정을 약속했는데, 그 공정을 정면으로 배신을 하고 국민을 약 올리는 감정적 분노까지 일으켰던 바로 그 원인이기에 앞으로 (조 전 장관 딸의) 의사 자격 문제까지 가겠지만,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부산대는 조 전 장관 딸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부산대는 논란이 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입학서류에 기재한 주요 경력이 합격 요인은 아니라고 봤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신입생 모집 요강에 제출 서류의 기재 내용이 사실과 다른 경우 불합격 처리를 하게 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입학 취소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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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은 학사행정 절차 중 예정처분결정으로, 학교 측은 2~3개월 동안 행정절차법상 후속 절차를 진행한 뒤 이를 최종 확정한다. 입학 취소 처분이 확정되면 조 전 장관 딸이 현재 인턴 과정을 밟고 있는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도 인턴 과정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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