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초중고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가정 청소년에 서비스 시작
메가스터디·에듀윌 등 선호도 높은 8개 교육콘텐츠 전문업체 사회공헌
교과·비교과강의 무제한 수강, 학습 빈틈 해소 주 2회 온라인멘토링

오세훈표 교육격차 해소 '서울런' 27일 오픈…취약계층 11만명에 무료 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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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이 2학기 개학에 맞춰 27일부터 오픈한다. 메가스터디, 에듀윌 등 선호도 높은 8개 교육콘텐츠 전문업체가 참여한 서울런이 계층 간 교육격차를 완화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서울시는 학습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 초·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11만명을 대상으로 '서울런'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런 이용을 원하는 누구나 회원가입만 하면 메가스터디, 이투스, 에듀윌 등의 선호도가 높은 학습 사이트의 듣고 싶은 강의를 무료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런에 참여할 국내 8개 교육콘텐츠 전문업체를 선정했다. 업체는 초등의 경우 아이스크림 홈런·엘리하이, 중등은 수박씨·엠베스트, 고등은 메가스터디·대성마이맥·이투스, 전문 강좌는 에듀윌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교육사다리 복원이라는 서울런의 취지에 공감하고 뜻을 모아 사회공헌 차원에서 참여를 결정했다.


서울런을 이용하려면 사이트에서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 뒤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서울시는 별도 증빙서류 없이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자신이 서비스 대상자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자격검증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낙인감 우려를 없앤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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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의 주요 서비스는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교과 강의와 비교과 강의 그리고 온라인 강의 수강만으로 부족함을 느끼는 청소년을 위한 멘토링이다. 교과 강의는 초·중·고 및 검정고시 과정 중원하는 학습사이트 1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선택한 교육업체에서 제공하는 대부분의 강의를 무제한 들을 수 있다.

비교과 과정은 크게 두 가지다. 취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에듀윌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회원전용 강의’와 서울시민 누구나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오픈강의’다. 아울러 서울시는 서울의 우수한 자원을 활용한 자체 콘텐츠도 제작한다. 연내 제공을 목표로 현재 계획수립 단계다. 3D 메타버스 공간에서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캠퍼스타운’ 성공 창업기업의 사례와 활동과정 등을 콘텐츠로 제작한다.


또한 서울런 이용 청소년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지원할 멘토링도 시작한다. 희망자에 한해 서울런 홈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신청할 수 있으며 8주 동안 주 2회씩 1대 1로 종합적인 학습지원을 받을 수 있다. 8주 과정이 종료된 후 추가 신청도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서울 소재 대학(원)생 500명으로 구성된 ‘서울런 멘토단’을 운영한다. 멘토단은 온라인 강의 수강만으로 부족한 학습의 빈틈을 메우고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키우도록 학습 관리와 지도를 맡는다.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진로와 고민상담도 해준다. 서울시는 보다 많은 학생들이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립대,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서울동행), 자치구, 서울시교육청 등 타 기관과 연계해 온·오프라인 멘토링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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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서울런 이용자들이 학습에 차질이 없도록 PC 보급 상황을 촘촘히 관리하고, 학습교재도 지원한다. PC의 경우 코로나 이후 저소득층 학생들의 원격수업 지원을 위해 서울시, 시교육청, 자치구가 함께 6만여 대를 보급한 바 있다. 서울시는 필요시 서울시의 ‘사랑의 PC 보급사업’을 연계해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민간 기업의 기부로 확보한 학습교재 5000권은 서울런 오픈 이벤트를 통해 가입자에게 선착순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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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이 급변하고 있는 비대면 교육환경을 청소년들이 충분히 누리면서 코로나19로 심화된 학습격차를 해소하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며 “서울시교육청과도 콘텐츠 공동개발, 서울 원격수업 지원 플랫폼 연계, 멘토링 공동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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