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0일 수출 40.9% 늘어…10개월 연속 증가세 이어지나(종합)
일평균 수출액 31.5%↑
가전제품 제외 모두 증가세
HMM 파업땐 차질 불가피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40% 이상 늘어나며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수출 증가세가 10개월 연속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23일 관세청은 8월 1~20일 수출액이 32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9%(93억6000만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들어 누적 수출액은 3909억달러로 27.7%(847억1000만달러) 늘었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이후 올 7월까지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달 조업일수는 15일로 전년 동기(14일)보다 1일 많았다. 이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전년 동기 16억3000만달러에서 이달 21억5000만달러로 31.5% 증가했다.
수출 주요 품목 중 가전제품(-0.1%)을 제외하곤 모두 증가세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선박(69.5%)과 철강제품(57.2%), 석유제품(55.3%) 등 수출은 50% 이상 늘었다. 주요 국가에 대한 수출도 모두 증가했다. 중국과 미국 수출은 각각 37.3%, 50.1% 늘었다.
이달 1~20일 수입은 358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1%(122억5000만달러) 늘며 수출보다 더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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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호조를 보이곤 있지만 국내 유일의 대형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파업 시 물류·수출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HMM 해상노조는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전날부터 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노사가 협의 중인 사항으로 파업 여부 등에 대해 정부가 이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다만 혹시 모를 수출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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