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용 로봇팔·인공지능 설계 자동화 기술 팝니다"
원자력연구원, 25~26일 '사업화 유망 기술 이전 설명회' 개최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5~26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우수 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하는 사업화 유망 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원이 보유한 연구성과 중 사업화 가능성이 큰 기술을 소개하고 기술이전 상담까지 제공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기업을 감안해 연구원 국제원자력교육센터에서 현장 설명회도 병행 개최한다.
원자력연구원은 ▲기계·장비 ▲화학·바이오 ▲건축·소프트웨어 ▲소재·부품 분야를 중심으로 2000여 건의 보유 특허 중 우수 기술 46개를 선정해 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기술 이전에 관심 있는 기업과 일반인 모두에게 공개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표적인 출품기 술로는 ‘인공신경망 활용 위상최적설계 시스템’이 있다. 기존의 설계 자료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해 패턴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새로운 설계를 자동화할 수 있는 기술이다. 원자력, 항공우주, 반도체, 정밀부품 등 다양한 분야의 3D프린팅 구조설계에 이용 가능하며, 설계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재난 대응 로봇 암스트롱(ARMstrong)’도 주목받는 출품기술이다. 하체는 트랙형 이동부를 갖춰 험지주행이 가능하고, 사람과 유사한 구조로 개발된 상체의 양팔은 유압으로 구동돼 200 kg의 고중량을 다룰 수 있다. 절삭 공구 사용, 호스 및 랜선 연결, 밸브 개폐 등 섬세한 작업까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원자력 현장뿐 아니라 건설, 조선, 국방, 물류 등 다양한 현장에서 광범위하게 활용 가능하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원자력연구원은 기술보증기금과 2015년에 ‘보유기술 이전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이전을 위한 중개 활동뿐만 아니라 기술이전 자금, 추가 R&D자금, 제품양산자금 등 기술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지원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수요자들이 필요로 하는 금융지원 상담까지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원자력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부 기술의 경우 영상을 통해 연구자의 설명을 직접 들을 수 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