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社 지역재투자 평가…농협·부산·SBI저축銀 '최우수'
금융위, 2021년 금융社 지역재투자 평가결과 발표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금융회사의 지역 내 대출 등을 평가하는 '지역재투자 평가제도' 결과, 시중은행에선 농협·기업은행이, 지방은행은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 저축은행에선 SBI·OK저축은행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금융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21년 지역재투자 평가결과'에 따르면 시중은행에선 농협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7곳과 5곳에서 최우수 판정을 받아 종합적으로 최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는 지역에서 예금을 수취하는 금융회사가 지역 경제의 성장을 지원하도록 유도하고자 2020년 처음으로 도입된 제도다.
평가대상은 은행 및 대형 저축은행이다. 은행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지점 및 인터넷전문은행은 제외하고 저축은행의 경우 복수 영업구역 및 자산 1조원 이상을 가진 곳만 대상으로 하고 있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1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인프라 투자 실적 등 정량지표와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 등 지역금융 지원전략에 대한 정성지표 평가로 구성됐다.
최우수 등급부터 우수, 양호, 다소미흡, 미흡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시중은행에선 농협은행이 부산, 대구, 대전, 충남세종, 경북, 경남, 제주에서 기업은행은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제주에서 최우수 등급을 취득했다.
국민은행은 부산, 대구, 대전에서 신한은행은 광주, 강원, 충북에서 최우수 등급을 취득, 결과적으로 '우수' 판정을 받았다.
하나은행은 '양호', 우리은행과 씨티은행, 수협은행은 '다소 미흡', SC제일은행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방은행은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대구는 광주, 경북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우수 등급을 취득했다.
저축은행의 경우 SBI·OK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페퍼·한국투자·BNK저축은행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지난해 말 평가지역 기업대출액 중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액 비중은 95.9% 수준이며,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민대출액 비중은 0.60%로 전년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평가지역의 지난해 말 인구 1만명 대비 점포수는 1.12개로 수도권(1.33개)에 비해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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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관계자는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는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하고, 지역재투자 평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인센티브 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평가지표도 지역경제 상황 등을 감안하고 평가 타당성도 제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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